십시일반 장학회, 장학금 150만원 기탁
- 학부 2013학번 학생들로 구성
 
지난 11월 17일 십시일반 장학회 구성원 2명이 본교 대외협력실에 방문하여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하였다. 십시일반 장학회는 본교 학부 2013학번 6명으로 이루어진 장학회이다.
 
이들은 재학시절 모두 기숙사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데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공동 세탁기 사용에 불편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졸업할 때 기숙사에 세탁기를 하나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위해 6명이 세탁기 구매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올해 2월 졸업을 앞두고 세탁기를 구매하려다가, 소모품인 세탁기를 구매하는 것보다 모교를 위해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고민 끝에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 사연으로 작년 12월 십시일반 장학회 이름으로 첫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장학금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장학회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약소하지만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외협력실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후정 총장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어린 신학생들이 어떻게 이렇게 뜻깊은 일을 도모하였는지 스승으로서, 선배로서 마음 깊이 감동이 된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십시일반 장학회 장학생은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학교 게시판을 통해 신청을 받아 십시일반 장학회의 바람처럼 꼭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