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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 학문성의 시작, 도서관
1914년 3월 30일 완공된 갬블기념관 내에 미국 감리교회와 파송 받은 선교사들의 기증도서로 첫 도서관의 문을 열었습니다. 두 차례의 화재에도 본관(현재 대학원건물)에 자리 잡았던 도서관은 1981년 7월 15일 건축된 김용옥 학장 기념관으로 옮겼다가 1998년 10월 23일 100주년기념관 3, 4, 5층에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신학 및 종교 분야 전문서적 및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감신의 역사를 보존하다, 역사박물관
2002년 역사자료관을 개관한지 5년 후, 구 학보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역사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고 윤춘병 감독님이 평생 사재를 털어 모은 해방 전 희귀본 1천 점을 비롯한 1만5천여 권의 장서와 수백 점의 유물은 한국감리교 및 한국근대사 연구에 소중한 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도서관과 역사박물관
최근 많은 대학들이 도서관 리모델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정보검색의 기능은 약화됐지만 학습, 독서, Group study 등 나머지 기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부각된 휴식과 재창조의 기능이 더해져 학생들이 창의적인 학습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우리 대학도 동문 김옥라 박사님의 후원을 받아 도서관 5층에 뮤지엄라운지를 설치하여 도서관의 기능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역사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근대도서, 자료와 유물은 한국교회사 뿐만 아니라 한국 출판사, 한국독립운동사, 한국여성사, 한국언론사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입니다. 이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작업과 시설 그리고 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