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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엠] 감신대 합창단,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미주순회공연 대장정 시작해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5-01-14 1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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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합창단이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아펜젤러와 스크랜튼 선교사를 기억하며 미주순회공연을 떠났다. 유경동 총장과 합창단원들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념찰영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 합창단이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리교회 최초 선교사인 아펜젤러와 스크랜튼의 숭고한 선교정신을 기리며 미주순회공연 길에 올랐다. 감신대 합창단은 13일(월)부터 24일(금)까지 미국 뉴욕, 시카고, LA에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먼저 ‘미동부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장재웅 목사)가 주관하여 3차에 걸쳐 개최하는 기념대회에서 공연할 예정으로, 1차 펜실베니아 지역(1.14 오후 6시/ 랭카스터제일연합감리교회), 2차 뉴저지 지역(1.15 오후 7시 30분/ 더바인교회), 3차 뉴욕 지역(1.16 오후 7시 30분/ 그레잇넥교회)에서 대장정을 시작한다.아펜젤러 선교사는 1885년 4월 5일(부활절) 아침, 제물포항에 첫 발을 디딤으로서 한국 땅에 도착해 복음전파의 사명에 젊음과 열정, 그리고 목숨까지 바쳤다. 아펜젤러 선교사의 열정으로 한국 최초의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이 시작됐고, 1887년 배재학당 신학반(class)에서 시작된 신학교육이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대학인 감리교신학대학교의 모태가 됐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초대학장이었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지도자 양성에도 크게 공헌했다.감신대 합창단은 하나님이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흘려보낸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기 위해 12일간 상징성을 지닌 7개 교회(랭카스터제일연합감리교회, The Vine Church, Great Neck Church, Chicago Temple, Rockford Christ UMC, Rockford Christ UMC,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 윌셔교회)를 방문해 복음의 소리를 울릴 예정이다.이들 교회 외에도 드류신학교, 게렛신학교, 클레어몬트신학교, 아펜젤러 생가, 아펜젤러 선교사가 부목사로 사역했던 랭카스터제일연합감리교회 등 감리교 역사 유적지 및 신학교에 방문하여 아펜젤러 선교사의 발자취를 느끼고 신학생으로서의 비전을 다지는 여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특별히 동부지역의 경우는 아펜젤러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으로 동문 목회자들이 ‘미동부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기념대회’로 모이며 Rockford Christ UMC의 경우 감신대 합창단을 위해 현지 미국인 가정 홈스테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같은 감신대 합창단의 행보에 현지의 많은 교회와 동문들이 다가올 순회공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번 행사를 위해 현지 교회와의 연결과 전반적인 일정을 담당하는 대외협력실장 오광석 교수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초대학장이었던 아펜젤러 선교사의 140주년을 기념해 합창단이 아펜젤러 선교사를 파송한 미국을 방문하는 일은 매우 뜻깊은 걸음이다.”라고 전하며 “아펜젤러가 사역했던 교회와 모교를 방문하여 감리교 역사의 정취를 학생들이 오롯이 누리길 바라며 신학생으로서의 소명을 다시 한번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 합창단 행사를 총괄하는 학생경건처장 김충연 교수는 “합창단의 이번 미주순회공연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의 신앙적 가치를 전하고, 현지의 교인 및 관객들과 깊은 영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비전을 품고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는 마음을 전했다.미국에 대한 비전을 품고 1년간의 준비로 마음을 다져온 합창단 총무 안성민(신학전공 3학년) 군은 “1년을 넘게 준비해온 아펜젤러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미국 순회공연에 관한 단원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더 넓은 세계에 하나님의 은혜를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상을 향한 참된 기쁨의 소리를 전하고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합창단과 동행한 유경동 총장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뿌리내린 복음의 열정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끊어지지 않고 감신대 학생들의 입과 마음을 통해 미국의 온 땅에 퍼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합창단의 걸음은 이어지고 있는 하나님나라 역사의 중요한 한 순간이며, 함께하는 35명의 학생들이 민족과 세계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증거자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신대와 합창단 미주순회공연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의 손길을 건낸 국내 9개 교회 및 동문 목회자들과 미국 교회, 미주 동문목회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합창단 미주순회공연을 위해 끝까지 함께 기도로 동역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미동부지역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한국선교 140주년기념대회' 안내 포스터
미동부지역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한국선교 140주년기념대회' 안내 포스터
감신대 합창단의 미주공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