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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함마디, 기독교영성에 대한 회고와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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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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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이건 도전이 없으면 발전도 없으며, 교만과 타락과 방종에 빠지기 쉽다.”
감신대 교수평의회가 주관한 ‘나그함마디 문헌을 통해 본 기독교영성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가 지난 10일(목) 백주년 기념관 3층 소예배실에서 열렸다.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 마을 근처 동굴에서 발견된 후 이단의 문서로 치부된 나그함마디 문서는 초기 기독교 영지주의 복음서들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유태엽(신약학) 교수는 영지주의 기독교의 특성 6가지를 발표하며 “영지주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기독교 영성의 정체성에 대한 글”이라고 자신이 저술한 논문을 소개했다. 논문 낭독 이후 질의응답에서는 “나그함마디는 기독교의 대안적 도전을 준다고 했는데, 성경만으로는 불충분한가”와 “이런 영지주의 내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가”란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유 교수는 “역사를 보면 모든 집단은 도전이 있을 때 발전해 왔다”며 “나그함마디가 현 기독교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올 문서”라고 답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박제연(신11)학우는 “정해진 틀 속의 신학만 했던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참석했다”며 “학구적인 분위기 속에서 영성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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