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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U 뉴스

2014 '작은 교회 박람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1-01 00:00:00
조회수
404
첨부파일
				


 

"교회는 누군가의 편이 아닌 누군가의 곁에 서야 한다. 그리고 함께하고 공감하는 공동체가 돼야한다" 작은 교회 박람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의 말이다.

작은 교회 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토) 종합관 및 백주년기념관에서 '작은 교회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생명평화마당 외 여러 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2017 종교개혁 500년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겠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됐다. 박람회를 주관한 이정배(종교철학전공) 교수는 "성장위주의 교회모습을 버리고 작은 공동체였던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교회가 미래에 어떤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편일률적인 목회가 아닌 새로운 시각에 눈을 떠 목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겪은 우리는 이제 성장이 아닌 성숙을 외쳐야 함을 강조했다.
이 날 박람회엔 50여개의 교회가 참여했다. 모두 스스로 커지기를 거부하는 작은 교회들이다. 이들 교회는 100명 미만의 신도 수에 대부분 민주적 정관에 의거, 평신도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교회다. 교회건물을 더 크게 짓지 않고, 개중엔 건물이 아예 없는 교회도 있다. 어떤 교회는 이주노동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을 전담한다. 또 다른 교회들은 환경생태운동, 지역사회운동 등의 활동을 하는 등 특색 있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작은 교회들은 박람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 앞에서 각자의 사역과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스운영과 시간별 좋은 교회 학교 교사강습회, 떼제 기도회, 목회자 청빙에 대한 집담회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박은환(신학부) 학우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에게 부르신 사명을 자기 몸과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는 참된 교회들을 직접 보게 되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고추가 맵듯이, 작은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연을 들었는데 소유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은 삶속에서 자신의 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소개해 주셨다”며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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