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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신학대학교 어울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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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등록일
- 2020-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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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신학대학교 연합 어울림제가 지난 10월 2일(금)~3일(토) 협성대학교에서 1박 2일간 열렸다. 이 모임을 주관한 신학전공 학생회는 “감리교 3개 신학대학교가 함께 모인 어울림제를 통해 서로의 신학을 나누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울림제는 준비찬양과 협성대 서명수 학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진 예배에서 서길원 목사는 ‘순교적 영성’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감리교의 미래를 위해선 3개 신학교가 서로 싸우기보다 하나님 안에서 협력해 하나를 이뤄야 한다”며 “이번 어울림제를 시작으로 3개 학교가 소통해 보다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순교적인 영성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킬 영적 리더자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 이후 3개 학교의 소통과 어울림을 위한 빙고게임을 시작으로 난센스 퀴즈, 커플 게임, 콜라 빨리 마시기, 계란 빨리 먹기, 고음 대결 등의 레크레이션, 조별 나눔, 영화 ‘비긴 어게인’ 시청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비긴 어게인’ 영화 시청과 관련해 다수의 학우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한 A학우는 “영화는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데 힘들게 모인 자리에서 굳이 영화를 봐야하는가”라고 말했고, 다른 B학우는 “어울림제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인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화 시청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은 별도의 모임을 가졌다.
이번 어울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아쉬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윤다은(신2)학우는 “3개 신학교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자리였음에도 참석하는 학생이 부족했고, 타 학교와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해서 결국 각자 학교끼리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현도찬(신학부) 학우는 “타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타 학교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었고, 우물 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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