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총장 이후정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에 모범이 되는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특히 각박하고 힘든 현대 사회를 살면서
멘토의 가르침이 더욱 생각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신앙적인 삶을 위한 멘토가 되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보면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를 모방하는 삶이야 말로 참된 신앙의 비결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경과 초대 교회의 신앙 지도자들의 저술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비결을 발견했고, 글을 쓰면서 오늘 우리에게 그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산상수훈에 나타난 복음의 말씀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는 산상수훈의 예수님의 말씀, 곧, ‘겸손, 온유, 가난한 심령, 마음의 순결, 죄에 대한 애통, 불의에 대한 용서와 인내, 환난 속에서의 평화와 기쁨 등’입니다.
이러한 말씀 안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대로 삶을 사시다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희생하고 부활하신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 십자가의 삶이 완전히 드러나는 것인데 우리도 이러한 분명한 메시지를 따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토마스 아 켐피스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면서
우리가 준비해야 되는 단계는 우리를 죄로 물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정리하여 정결한 상태로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될 때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 자아를 넘어
예수님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로서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은혜가운데 있으면 우리는 제자의 삶을 따르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내면적인 모습에는 단순함이 존재하게 됩니다.
세상의 복잡함, 욕망을 제거하고 예수님 한분만을 바라보고, 그분께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단순하고 주님을 따르는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삶은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복잡한 일들이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의외로 불필요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일들을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할 때에
우리의 멘토가 되고 기준이 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울의 중심, 신학의 중심, 미래인재의 중심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 이후정 총장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