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CBS 라디오 <3분 말씀> 14주차 (2021 11/8 05:55 방송)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1-11-12 09:42:03
- 조회수
-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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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총장 이후정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현대 사회의 특징인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끊임없이 자본주의 방식대로 삶을 사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이 아닌 우리의 이기와 욕심을 따라 삶을 사는 것이 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생각하며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하며 세상의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루터는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이라는 큰일을 감당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과 일로 마음이 차가워지고 기도하려는 의지를 잃을 경우에 루터 자신은 작은 시편집을 손에 잡는다고 말합니다.
사탄과 육이 기도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루터는 자신이 곧 방이나 교회로 달려가서 큰 소리로 십계명과 신앙고백을 암송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시간이 있으면 손에 잡은 시편집의 말씀을 낭송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위대한 종교개혁자 루터는 기도를 하면서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 패턴은 아침의 첫 일과와 마지막 일과에 기도를 하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우리도 루터의 모습을 보면서 규칙적인 기도의 시간을 정하며 그 기도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시간에 기도를 하면, 삶의 행위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며 항상 그의 계명을 기억하는 것을 통해 기도의 삶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우리가 나태해서 기도에 싫증을 느끼고 마음이 차가워지고 낙심될 때에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다면 우리의 영혼을 세상 가운데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두고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삶 가운데 기도의 훈련을 위해 되도록 마음이 하나님께 집중되도록 몸과 마음을 그분께 향해야 합니다.
좋은 기도는 단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에 있기 때문입니다.
루터는 이발사가 가위를 들고 머리카락을 자를 때 집중해야 하듯이 기도하는 사람은 전심으로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두는 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울의 중심, 신학의 중심, 미래인재의 중심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 이후정 총장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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