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CBS 라디오 <3분 말씀> 17주차 (2021 12/06 05:55 방송)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1-12-07 16:59:19
- 조회수
- 467
- 첨부파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총장 이후정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2021년 마지막달인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이 시기는 우리의 삶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좋은 경험과 아쉬운 경험을 하면서 그때 조금 더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늘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이러한 신앙의 삶을 이야기하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입니다.
그는 오늘도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표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
그가 남긴 “성화의 영성”은 하나님 앞에서 최선의 삶을 사는 모범을 보여줍니다.
웨슬리는 학창시절부터 모범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옥스퍼드의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에서 공부와 신앙훈련을 매우 철저히 하며
학생으로서 본이 되었고 곧이어 대학교 교수로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선교사로서의 삶을 선택합니다.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북아메리카의 조지아에서 선교를 하면서 선교지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힙니다. 그것은 신앙의 매우 근본적인 문제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내 자신이 정말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에 이르렀는가?’라는
질문이 웨슬리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괴로움 속에서 웨슬리는 깊은 절망과 죄의식을 거치며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를 체험합니다. 결국, 1738년 5월 24일 수요일 저녁 런던의 한 거리인 올더스케이트에서 있던 집회에 참석한 웨슬리는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는 확신이었고
죄에 대한 승리를 얻은 성령의 뜨거운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단지 지식으로 알았던 복음과 신앙이 아니라
능력있고 힘찬 구원의 역사를 증거합니다.
웨슬리는 또한 부흥운동과 집회를 인도하면서
영적 양육과 성장을 통한 성숙한 영성의 삶을 살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르게 되며 그 믿음이 사랑으로 역사하고
선을 행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화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화는 우리 마음을 성결케 하고 충만한 사랑으로
열매를 맺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는 대강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삶의 본을 보여주었던 웨슬리의 신앙처럼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를 통해 삶의 풍성한 열매 맺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서울의 중심, 신학의 중심, 미래인재의 중심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 이후정 총장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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