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활동
감신총동문회 출범 “광야에 서서 함께 새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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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대표관리자3
- 등록일
- 2024-02-16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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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감신 총동문회, 이기우 회장 중심으로 임원단 꾸리고
"동문들과 모교의 위로자, 상담자, 지지자, 돕는 자 되는 동문회" 당부
감리교신학대학교 7천여 동문들의 모임인 제24대 총동문회가 ‘광야에 서서 함께 새 길을 열어가는 총동문회’의 기치를 내걸고 22일 오전 강남의 감람교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회자와 설교자를 제외한 예배의 임사자 모두가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zoom을 이용해 참석했고 확대임원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회장단과 수상자, 취재진 등 10명 이내의 소수만 있었다. 1시간 30여분간 진행된 예배와 회의가 무난했다.
임사자들이 각자의 교회나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최범선 총동문회 총무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문재황 목사(동부)의 기도, 박재연 목사(여성부 부장)의 성경봉독, 이기우 목사(총동문회장)의 설교, 정의선 목사(19대 총동문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기우 목사는 설교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 디지털화 되고 AI에 의존하며 무엇보다 코비드19 팬데믹을 겪는 위기의 시대에 지금까지 지켜왔던 전통과 권위가 도전받고 있다. 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감리교회는 감독선거 문제로 인해 지도력이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학교도 내년 입학생이 미달 될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을 듣고, 이사회의 갈등도 있었다. 이로 인해 모교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다.”고 시대적 위기를 진단하고 “이럴 때 총동문회장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파라클레이토스(보혜사)’의 뜻을 풀어 “총동문회가 낙심한 동문들과 모교의 위로자, 상담자, 지지자, 돕는 자가 되려는 작은 결심과 헌신으로 변화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기우 목사는 2부 출범식에서 있었던 취임사를 통해서도 “끈끈한 동문 테트워크를 조성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광야에 서서 함께 새 길을 열어가는 동문회가 될 것”과 “더 성숙하고 성장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동문회가 되기를 다짐”하고는 “한 번 감신은 영원한 감신, 전 동문이 시대적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나가길 바란다”며 동문회 활동에 임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총동문회 제24대 회장에 선출된 이기우 목사(감신72학번)는 1976년 감신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킬빈신학대학원, 미국 유나이티드 감리교신학대학원(D.Min)을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는 해 원주서지방 만종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해병대군종장교, 미국 데이튼감리교회, 서울대광교회, 이화외고, 논산제일교회, 감람교회(현)에서 목회했다.
총동문회의 출범에 맞춰 축하와 격려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이어졌다. 김외식 전 감신대총장이 권면사를, 직전 동문회장인 정진권 목사가 격려사를, 이광호 감독(서울연회)과 황문찬 감신대 이사장, 이후정 감신대총장이 축사를 전하며 총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총동문회는 동문 중 남문희 목사, 권균한 목사, 이호군 목사 등 3인을 선정하여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이기우 총동문회장 체제에서 제정됐다. 수상자 남문희 목사(68학번, 논산제일교회 원로)는 전 총동문회장으로서 동문회관건립을 위해 마중물이 된 1억원을 헌금한 공로를, 권균한 목사(83학번. 세종물댄동산교회)는 세종시에서 가장 건강하게 도시목회를 이어 온 공로를, 이호군 목사(87학번. 해남새롬교회)는 호남지역에서 꾸준하게 지역사회를 섬겨온 공로를 자랑스럽게 여겨 선정됐다.
총동문회는 출범식 후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동문회의 장기사업으로 △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 △동문회 해외지부 설치 △동문회 수익사업 개발 △총동문회 사단법인 등록 등을 추진하고 단기사업으로 △연회 동문회 활동 협력 및 지원 △동문회보 정기 발간 △동문나눔 앱 개발 △각 부문별 ‘올 해의 자랑스런 동문상’ 수여 △동문회 기금 확충 등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모교를 위해 △독서운동 전개(동문회서고 설치, 나눔 책방, 독서왕 시상) △동문회 후원 석좌교수 초빙 △서울 학사관 준비 △올 해의 존경하는 스승상 시상 △감신 공동체 갈등 조정 △장학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감신대 제24대 총동문회 조직이 발표됐다. 회장 이기우 목사를 중심으로 각 연회별 부회장(연회 회장)에 선임된 안희찬 목사(서울연회), 곽주환 목사(서울남연회), 이충호 목사(중부연회), 부경환 목사(경기연회), 정학진 목사(중앙연회), 문재황 목사(동부연회), 김만오 목사(충북연회), 임정덕 목사(남부연회), 유명권 감독(충청연회), 김성률 목사(삼남연회), 조대성 목사(호남특별연회), 류도형 목사(미주자치연회), 유은숙 목사(여동문회장), 정성학 목사(M Div 회장)로 부회장단을 꾸렸다.
총동문회 총무에 최범선 목사, 섭외총무 노덕호 목사, 연회협동총무 이환재 목사, 교수협동총무 장성배 목사, 기교과협동총무 박성배 목사, 종철과협동총무 우용원 목사, 서기 채교열 목사(부서기 정택은 목사), 회계 민경신 목사(부회계 최창원 목사), 감사 유경선, 권종철 목사가 각각 선임되어 임명장을 받았고 감신출신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의 감독으로 선출된 이광호 감독(서울), 김정석 감독(서울남), 정연수 감독(중부), 안정균 감독(충북), 유명권 감독(충청)은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부장단 조직도 마쳤다. 기획조정부장 최효석(차장 장현구), 목회지원부장 김광중(조현태), 신학연구부장 최승태(김진희), 대외협력부장 조성민(주홍덕), 홍보출판부장 이학성(김광일), 모교사업부장 홍원영(이희준), 선교부장 권균한(박성현), 사회부장 문병하(김남신), 여성부장 박재연(박정임), 문화사업부장 성중현(김재용), 회원사업부장 유영설(이강민), 장학사업부장 손학균(권혁상), 정보통신부장 채호병(최종원), 복지부장 김래성(이원목), 환경부장 이광섭(천영태), 농어촌부장 이호군(한경섭), 찬양사업부장 서광원(최시종), 부흥단 김동준(총무 신상균), 후원회 이현식(총무 최신성) 목사 등이다.
이 외 특별위원회인 화합상생위에 조장철 목사, 교류협력위원회에 김영길 목사, 해외지부설치위원회에 이후승 목사, 동문회관건립위원회에 김진두 목사, 신학대소통위원회에 이성우 목사, 학원교류정책위원회에 전병식 목사, 군선교특별위원회에 태동화 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출처: 당당뉴스 심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