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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 당선자 인사말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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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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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남현(신3) 당선자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2017년도 제 35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게 된 신학전공 12학번 장남현입니다. 먼저 학우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학교의 상황가운데 여러분들의 참여와 권리행사가 저희에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됐으며 모든 학우님들의 희망이 됐습니다.
추운 겨울 차가워진 마음이 봄을 알리는 따뜻한 바람이 불 때엔 모두가 함께하는 감신의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저희가 준비한 공약들이 100%이행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외에도 복지와 행정 및 시설에 관련된 혜택이 온전히 학우여러분께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열정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학생여러분, 저희 학생회는 학생회의 권리와 의무가 온전히 학생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대표로서 입장을 발표할 때, 교내의 중요한 사안들을 결정할 때 등은 학생회의 선택이 아닌 재학생 모두의 선택의 때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없다면, 그저 소수의 사람들로만 구성된 작은 공동체 내의 선택과 결정이 될 것입니다. 학생여러분들이 곧 이 선지동산의 학교입니다. ‘너’와 ‘나’가 ‘우리’가 됐을 때 비로소 하나 된 감신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우리학교의 찌푸려진 눈살이 밝게 웃는 마주함이 되도록, 서로에 대한 외면이 자연스런 다가감이 되도록 서 있겠습니다. 제35대 총학생회 '선' 다시 한 번 학우 여러분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부 최영훈(신3) 당선자
아직까지 얼떨떨합니다. 제가 처음 감신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제가 학생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학생회 일은 너무 힘들어 보였고, 저하고는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못했던 소극적인 사람이었고, 학생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제가 학생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된 까닭은, 우리학교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서로에게 상처입고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선한 뜻을 품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분열되어 서로를 헐뜯는 모습이 만연했습니다. 저는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감신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학생회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학생회는 무엇보다 먼저 학생들을 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학교와 학생의 사이에서 학생회는 학생의 편에 서야 할 것이며, 학생들의 갈등을 중재하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제 35대 총학생회 '선'은 학생들의 회복과 다시 연합함을 최선의 과제로 생각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학생회는 학생들과 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저는 이 학교와 학우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편에 서서 소리 내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여학생회
안녕하세요, 2017년도 총여학생회 ‘첫사랑’ 정 한예지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저를 선출해주신 감리교신학대학교 여학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요 공약에 대한 실행계획은 먼저 첫 세대 여성 크리스천을 위한 장학금 제도인 ‘사랑 장학금’의 제정을 위해 학교 내외 후원을 받아 장학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학우 분들이 지속적으로 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인 페이스북 ‘MTU 사랑마켓’을 새 학기에 오픈하여 학우 분들이 필요한 책 등을 사고 팔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장실과 여학우 쉼터, 그리고 그와 관련된 복지에 대해서 학기 중에 여학우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개선할 것입니다.
2017년도 제 33대 총여학생회를 통해 학우 분들이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길 원하며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학정공학생회
안녕하세요, 신학전공 학생회 ‘품 따’ 정 박기의 인사드립니다. 이 말의 무게가 이렇게 버거운 것인지 비로소 느낍니다. 저는 이 자리에 2017년도 신학과 학생회 회장으로 섰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투표와 성원, 그리고 훈계에 힘입은 자리입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나님으로부터의 확신으로 출발한 자신했음이, 선거 당선자로서 그 책임감과 함께, 부족함과 나약함의 떨림과 두려움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 받았던 믿음에 대한 확신이며, 또한 저를 뽑아주신 모든 신학전공 학우 분들께 기인함입니다.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매일의 오늘, 저는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겸손과 섬김 그리고 열심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며 헌신하겠습니다. 모든 뜻을 통해 사랑의 샬롬 그 온전한 '품'이 회복되는 시간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종교철학전공학생회
안녕하세요, 2017년도 종교철학전공학생회 정 당선자 이종화입니다. 학번이 그리 높지 않고 나이도 어려 염려했으나, 종교철학전공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투표 덕에 당선이 됐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이렇게 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한 학우 여러분께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종교철학전공이 정말 좋습니다. 꽉 막혀있던 저의 눈을 밝혀준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더불어 종교철학전공 강의의 은혜였습니다. 많은 소속 학우 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헌데 우리의 종교철학전공의 형편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과에 배정된 정교수 인원이 4명임에도 수년간 3명으로, 작년에 이정배 교수님께서 퇴임하신 이후로는 2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교수 1인당 학생 수가 60명이라는 비정상적인 수치입니다.
또한 종교철학전공은 다양한 교양과 지식을 갖춘, 현대사회에 적합한 교회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이 설립목적으로 하는 명백한 기독교계열의 학과입니다. 그럼에도 과의 소속 학생들은 군종사관에 지원하는 자격을 얻지 못하는 등, 타 전공에 비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저는 학내에 산재된 이러한 문제들을 결코 무시하고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학우들과 소통하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학우 분들의 관심과 연대에 힘입어 이 한 몸, 학과를 위해 불사르겠습니다. 꼭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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