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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U 뉴스

교육 독립선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1-01 00:00:00
조회수
405
첨부파일
				


 

한국 교육, 경제와 정치로부터 독립해야


지난 11월 12일(토) ‘희망철학연구소’, ‘(사)나란히’, ‘철학아카데미’ 등이 주최한 학술세미나 ‘교육독립선언’이 자하문로 철학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박남희(철학) 박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박 교수 외 8명의 교수가 교육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관점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박 교수는 “현재 참혹한 현실의 근본적인 이유는 잘못된 교육이 원인”이라며 “오늘날의 교육은 경제성장이라는 말 아래 무한경쟁 시스템으로 일관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이를 빨리 시정해야하며, 그 방책은 교육과 정치의 분리”라며 “행정, 입법, 사법과 더불어 교육까지 4권 분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교수는 “교육 독립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간다는 면에서 아래로부터 위로 향하는 부드러운 혁명”이라며 “책에 의존하지 않고 사유하는 교육은 합리적인 인간으로 변하는 방안이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정대성(철학) 박사는 “인간의 본질은 순응과 적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따라서 교육은 인간의 자기실현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자기실현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은 최고선 이며, 자기실현의 직접적 표현”이라며 “교육이 정치와 경제 권력에 좌우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승현(철학) 박사는 “패배자에게 너그럽지 못하며 독식의 논리가 팽배한 우리 사회는 연대의식이 약화되고 있다”며 “사회 계층과 세대 간의 불협화음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바로 공존의 도리를 배우는 것”이라며 “교육이 공존의 논리,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으로 돌아갈 때, 교육의 진정한 역할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한결(신학부) 학우는 “교육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며 “진정한 교육은 사회적 진출이 아니라 사유하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이고 자기실현을 위한 하나의 길임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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