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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석모 교수 발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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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등록일
- 2020-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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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석모 교수 발인예배
소울 프렌드 안석모 교수, 하나님 부름 받아 눈 감다
지난 5월 8일(수) 故 안석모 교수 발인예배가 웨슬리채플에서 500여 명의 학우와 원우,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예배에선 이경재(대학원장) 교수가 집례를, 박종천 총장이 설교를, 최이우(종교교회) 목사가 조사(弔詞)를, 고진하(한살림교회) 목사가 조시(弔詩)를 맡아 진행했다.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 총장은 “이 같은 일이 일어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안석모, 그는 우리 마음에, 우리 공동체에 다시 살아나야 하는 나사로며 소울 프렌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은 나사로를 통해 영광을 받으셨듯이 안석모를 통해, 그의 친구인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를 한 최 목사는 “석모야, 이렇게 부르는 전화 목소리를 듣고도 당신은 대답했었지. 그런데 오늘은 왜 대답이 없니? 전화를 못 받는 사정이라도 있는 거니? 내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니? 당신의 정겨운 목소리가 참 그립구나”라며 운을 뗐다. 최 목사는 “다시 만나는 날, 주님과 당신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소. 주님과 함께 안식을 누리시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발인예배에 참석한 조나은(기3)학우는 “수업을 듣거나 대화를 나눠본 적 없는 교수님이지만 우리학교의 자랑이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수님의 장례식에 꼭 참석해 조의를 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교수님께서 생전에 하신 일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이루지 못하신 일들을 후배인 우리가 계속 이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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