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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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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122주년, “웨슬리 복음주의 전통 회복하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3-23 00:00:00
조회수
3584
첨부파일
 

Date : 2009-09-30

Source : 국민일보

Title : 감신대 122주년, “웨슬리 복음주의 전통 회복하자”

Article : 한국 신학 교육의 선구이자 요람인 감리교신학대학교가 122번째 생일을 맞았다. 29일 오후 1시 서울 냉천동 감신대 웨슬리채플에서는 이를 기념한 예배가 열렸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신앙 유산을 회고하고, 감신대가 한국 감리교회 영성 회복의 한 축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였다.

영국 옥스퍼드대 헤리스 맨체스터 칼리지의 랠프 월러 학장은 ‘존 웨슬리-4계절의 사람’이란 설교에서 기독교 전체 역사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웨슬리 신앙의 의미를 전했다.

월러 학장은 “기독교를 고백적 신학에서 하나님의 영에 뿌리를 둔 삶의 방식으로 인도해 준 사람”이라고 웨슬리를 평가했다. 이어 “웨슬리 설교의 목표와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덕이 있고 행복하도록 하며, 마음을 편케 하고 듣는 이들을 천국과 하나님, 예수에게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러 학장은 웨슬리의 성공 요인과 관련, “그의 메시지가 가난한 이들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적합했고, 시대의 정신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홍기 감신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웨슬리적 복음주의, 사회 성화 운동, 토착화 신학 운동이라는 감신대의 역사적 전통을 회복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열린 복음주의를 근거로 한 영성 수련 강화,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친 웨슬리 선교 정신에 따른 적극적 국제 선교 등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특히 “성도들과 함께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향기와 빛을 발하는 갱신 운동을 일으키고, 돈과 세상적 방법이 아닌 평화와 화합, 상생의 감리교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감독회장을 세우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평의원회 회장 김고광 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보다 왕 노릇 하길 좋아하고 세상의 것을 더 많이 구하다보니 감리교 현실이 어둡고 두려운 형편에 놓이게 됐다”며 “이 선지 동산에서 배운 것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는 ‘감사의 벽-새 창조의 은인들’ 제막식이 진행됐다. 1층 로비 한쪽 벽면에 지난 122년간 감신대를 도와준 후원자 1300여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그 2층에서는 ‘돌들의 외침’ 저자 이지은 선교사의 수석전시회, 임선규 화가의 성화전시회가 열렸다. 수익금은 감신대 장학금으로 쓰인다. 오후 7시부터는 웨슬리채플에서 ‘역사와 감사 그리고 새 창조’를 주제로 기념음악회도 개최됐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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