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한 번 세우고, 두 번 돌보고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3-23 00:00:00
- 조회수
- 3538
- 첨부파일
2009-10-03 기독교타임즈
“한 번 세우고, 두 번 돌보고”
“몽골에 세운 영혼의 집, 돌보고 가꿔야죠”
몽골미션, 현지 목회자 초청 한국교회 탐방·문화 체험
2009년 10월 01일 (목) 09:38:02 윤선주 기자 sun@kmctimes.com
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해외 선교 현장에서도 만족도가 높긴 마찬가지다.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 소속 몽골미션(회장 김기홍 목사)은 한국교회가 몽골에 개척한 현지 교회들의 목회자 부부를 초청, 한국교회 탐방 프로그램을 가졌다.
지난 15-21일 한국을 방문한 몽골의 목회자는 바이라 목사, 올지 전도사, 간수흐 목사 내외. 각각 한양제일교회, 청학교회, 은제교회가 개척한 이웨링후레교회, 아가페교회, 예수앙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다.
몽골 현지 목회자들이 한국교회 탐방에 나섰다. 몽골미션은 몽골 목회자 부부를 초청, 성장하는 한국교회를 돌아보는 한편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대형교회에서 개척교회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이모저모를 살피고 각 교회의 목회자들을 만나 교회 부흥 비결과 목회 철학을 전해 들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회 운영과 목회 방침을 주제로 한 논의와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번 몽골 목회자들의 ‘한국행’은, 선교에 뜻을 같이한 동역자들의 크고 작은 힘이 모이고 쌓여 이루어졌다. 월곡교회(김종훈 목사), 고잔성산교회(오정식 목사), 종교교회(최이우 목사) 등이 교회탐방에 필요한 경비를 비롯 식사 제공 및 목회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 양질의 자료와 정보, 편안한 한국 일정을 책임졌다.
또 부광교회(김상현 목사)는 몽골 목회자 내외가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성안교회(장학봉 목사)는 양복과 양장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해 한국인의 정을 나눴다. 은제교회는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참석자들의 손과 발을 자처했다. 한양제일교회, 청학교회, 은제교회는 각각 개척한 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항공료를 후원해 현지 목회자들의 선교 마인드와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몽골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며 부광교회, 수영교회, 열림교회, 자교교회 등을 탐방했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하며 가슴에 새긴 선교 비전을 위해 더욱 목회에 전력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감리교신학대학교는 ‘몽골 선교 토론회’를 마련, 50여 명의 신학생들과 몽골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서 선교에 대한 생각과 비전을 나누도록 도왔다. 이 자리에서 감신대 김홍기 총장은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감리교회의 전통과 앞으로 일궈나갈 비전을 소개하며, 실력 있는 목회자를 양성해 세계 선교에 기여하는 한편 몽골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지원해 나갈 뜻을 전했다. 감신대는 또 탐방 기간 동안 몽골 손님들이 거주할 숙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광장 등을 방문했다.
몽골미션의 김기홍 목사는 “몽골 현지 목회자들이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목회에 대한 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목회자들을 인솔해 한국을 찾을 몽골 감리교선교센터 대표 김종진 선교사는 “몽골 목회자들과 함께 하면서 몽골을 항한 한국 감리교회의 헌신적인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선교사역에 새로운 힘과 도전을 받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담당부서 :
- 부속실
- 전화번호 :
- 02-361-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