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새해축하 메시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1-05 09:46:43
- 조회수
- 1120
<새해축하 메시지>
사랑하는 감신대 학생, 교직원, 교수님들께
우리의 힘과 소망이 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평화가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 직원, 교수, 동문들께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 온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병이 가져온 대 재난의 어둠 속에서 엄청난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망과 고난 속에서 저는 이사야 40장에 선포된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예언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기 원합니다.
진실로 위로와 치유의 하나님을 모두가 애타게 목말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 했던 세대에게 준엄한 시련과 심판의 그늘이 드리웠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를 잃고 포로와 속박의 시대에 처했을 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들려주신 예언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위로와 회복과 치유를 약속하는 놀라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를 그분의 종으로, 사자로,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선포하면서, 낙담과 쇠퇴의 골짜기를 지나가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메신저로 세우신 것입니다.
비록 2020년은 크나큰 시련과 혼돈의 해였지만, 다가오는 2021년 새해는 하나님께서 일으켜주시는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가 되길 원하시는 주님을 굳게 믿습니다.
고난은 가장된 축복이라고 했던 아브라함 링컨의 말처럼, 혹독하게 얼어붙은 겨울은 영속적이지 않고 언젠가 새봄의 기쁜 소식이 들려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시대를 이겨나가는 길을 참된 인재, 지도자의 육성에서 찾습니다.
선한 목자를 키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인재를 훈련, 교육함으로써 이뤄질 참된 인간성의 재건과 신생에서 희망을 보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주되심을 인격과 행위로 실천하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종들을 찾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눈을 들어 바라봅니다.
독수리와 같이 새 힘을 위로부터 받아 웅대한 비전을 품고 이 초라하고 피폐해진 역사의 끝자락에서 남은 자들의 희망을 끌어안고 나아갈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산상수훈의 빛 속에서 사랑과 공의와 진리를 온 세상에 펼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을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며, 동터오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축원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이후정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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