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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꾸며진 오르간실과 오르간 연주회(감신대 평생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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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3-05-01 1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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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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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오르간 강좌가 큰 부흥으로 전국에서 오는 50여명의 수강생을 맞이하면서 오르간실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이곳은 수년간 지하 2층에서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이 쌓여 있어 발길이 끊긴지 오래였고, 짐을 어디서부터 치워야 할지, 방을 본 사람들은 별로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쾌적한 레슨실로 말끔히 정리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오르간실은 수강생 김은자님의 오르간 기증으로 시작되었다. 오르간은 고가의 악기로 일반 가정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피아노나 신디사이저와 다르게 방음장치 및 크기, 가격 등으로 구비하기 어렵고 배울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다. 고신교단의 교회에 출석하며, 오르간 반주자로 감신대 평생교육원 오르간 과정에서 배우는 김은자님은 이 인연을 계기로 오르간 기증을 하게 되었다. 목회자의 딸이지만 감리교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임에도, 큰 결단으로 섬겨 주신 덕분에 아름다운 오르간 선율로 수강생들이 큰 혜택을 입게 되었다.
오르간 강의실과 피아노 강의실은 오르간, 피아노 교수님들이 사비를 모아 낡은 커텐을 떼어내고 깨끗한 커텐을 달았고, 오르간 이성심교수님은 해외에서 화가가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가져와서 벽을 꾸몄고, 피아노 조율까지도 직접 사비로 감당할 예정에 있다. 이웅희 교수님은 연습용 오르간을 김은자님보다 먼저 기증하고, 각 오르간실에 필요한 물품들을 채우고 정리하였으며. 이영선 교수님도 레슨실 데코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화분이나 커피포트 등을 레슨실에 선물하면서 수강생들의 필요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박은영 원장은 "감신대 평생교육원은 복음안에서 전문적인 사역자를 키우는 기관인데, 평생교육원을 아끼는 수강생분들과 교수님들이 함께 아름답게 채워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하면서 풍성한 사역의 현장을 나누고 싶어했다.
한편, 오는 5월15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오르간 강좌에 수강 중인 재학생들이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를 감신대 웨슬리 채플관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연주회는 전 좌석 무료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오르간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