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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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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U 뉴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각당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죽음학 세미나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3-10-16 14:21:33
조회수
429
첨부파일
				

지난 10월 10일(화), 오후 12시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각당복지재단이 ‘생명존중과 웰다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각당복지재단은 1986년 보건사회부 장관의 인가를 받고 창립된 단체로 ‘자원봉사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목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전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죽음학 세미나는 고령화 시대의 삶과 죽음에 대해 신학적으로 고찰하고 예비 목회자인 신학생들에게 사역의 지평을 넓혀주고자 기획되었다.


 


먼저 계회예배가 드려졌다. 본 예배는 양성진 교수가 인도를 맡았으며, 박해정 교수의 대표기도 후 이후정 총장이 ‘죽음의 법과 생명의 법’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 각당복지재단 오혜련 회장의 사회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실천신학대학교 조성돈(목회사회학) 교수가 ‘상시적 재난으로서의 자살과 교회의 대응’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조성돈 교수는 “한국에서 자살이 많은 이유는 죽음의 문화가 이 땅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죽음의 문화가 아니라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의 근원을 알고 있고, 생명의 의미를 알고 있는 교회가 생명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면 이 땅에서 일어난 생명문화 한국사회의 죽음의 문화를 갈아엎을 것이며 이 땅의 자살문제는 해결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사무총장인 안해용 박사가 논찬했다. 안해용 박사는 “생과 사는 분리가 아니라 하나이다. 죽음을 진실되게 고민하는 이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찾게 될 것이다. 각자의 삶의 의미를 찾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해 가는 과정을 간다면 지금 이 순간 아무리 힘들더라도 견디고 버티고 나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감리교신학대학교 김기철(목회상담학) 교수가 ‘신앙인의 생명 이해와 죽음공포 관리’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기철 교수는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뿌리를 두고 하나님의 기대와 목적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의 생명은 ‘명(命)을 받은 생(生),’ 곧 ‘소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의 ‘생명’은 죽음공포에 의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도전받고 끊임없이 위협받는다. ‘죽음’은 우리를 실존적 소외 경험으로 이끌며 우울함에 빠지게 만든다. 죽음에서 나오는 두려움을 저주하기보다는 소명에서 나오는 사랑으로 두려움을 이겨낸다면 ‘두려움이라는 수축에너지’가 아니라 ‘사망이라는 확장에너지’를 뿜어내며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은재(교회사) 교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곧 삶에 대한 두려움과 다르지 않다. 두려움은 적대감이 아니라, 인간의 삶이 모순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를 깨닫는 것은 기독교인들은 ‘회심’이라 말한다. 진정한 회심은 모든 불확실성의 기초를 깨닫는 동시에 죽음으로부터 새 생명으로 옮기기 위해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경험한다. 기독교는 두려움과 신앙의 문제에서 언제나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능력에 빚을 지고 있다.”고 논찬했다.






▲ 사회를 맡은 오혜련 회장


▲ 강연을 맡은 안해용 박사, 조성돈 교수


▲ 강연을 맡은 이은재 교수, 김기철 교수

세미나
▲ 질의응답


▲ 단체기념촬영(왼쪽부터 양성진 교수, 안해용 박사, 이은재 교수, 라제건 이사장, 오혜련 회장, 이후정 총장, 조성돈 교수, 김기철 교수, 박해정 교수)


2023-10-16
 

감리교신학대학교 대외협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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