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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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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U 뉴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3-11-13 14:21:33
조회수
491
첨부파일
				

[감신소식 입시홍보 특집 기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대학원 ThM 재학생 허준호 원우의 소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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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ThM 과정에 재학중인 허준호 원우는 2022년 본교에 입학했다. 학생으로서 학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으며, 동시에 전도사로서 교회사역을 성실히 해 나가고 있다. 이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허준호 원우를 만나 학업과 목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목회자로 진로 결정


원래 꿈이 없던 아이였습니다. 중학교 때 장래희망에 대해 묻는다면, 회사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만큼 특별한 꿈도 없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진로를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속에 목회자의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 마음이 뜨거워지는 신학을 하고 싶어 감신 대학원에 입학


대학원 진학을 할 때는 웨슬리의 신학이 인상 깊었고, 존 웨슬리가 올더스게이트에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 이후에 회심을 했듯이 ‘마음 뜨거움’의 신학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평범한 삶이 아니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 찬양팀 프레젠스기도 동아리인 WRMC, 신약학회 참여하며 후회없는 학교생활


후회하지 않게 학교 생활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동기들과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학교에 다양한 동아리와 학회들도 있어서 관심 분야인 찬양팀 프레젠스와 기도 동아리인 WRMC, 신약 학회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감신의 장점은 함께 신학을 공부하며 나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과의 교제


먼저 학교에 있는 사람들과 가치관이 맞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언뜻 외로워 보일 수 있는 길에 같이 갈 동료들이 많다는 점, 사역자로서 고민하는 것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학교의 위치가 지리적으로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있어 어디든 가까웠고, 가보고 싶었던 교회나 장소를 가기에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 코로나 시기에 교육전도사로 사역하며 깨달은 점


중앙연회 양주지방 소속인 신산교회에서 교육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유치부와 초등부를 통합한 통합부서를 맡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사역을 시작했기에 상황적으로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지역적 특성과 특수한 재난 상황을 고려하여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0명으로 시작했던 교회학교가 2023년 여름성경학교 때는 37명이 되었습니다. 0명에서 37명의 아이들이 되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신산교회에서 사역을 하며 깨달은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하나님께서는 저의 생각을 넘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 처음 신산교회의 교육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할 때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가지의 이유들로 인해 몇 년 동안 교회학교의 예배가 없었습니다. 제 임무는 없어졌던 교회 학교를 다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막막했습니다. 처음 4개월 정도는 아이들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아이들이 모인다고 하더라도 예배를 드릴 장소도 없었습니다. 교육관이 있긴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성도님들께서 본당과 교육관에서 인원을 나누어 예배를 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성도님들의 자녀 3-4명을 모아 야외에서 성경 동화를 들려주며 약식으로나마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인원은 적지만 아이들의 연령대도 중학생부터 유치부까지 다양해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당시에 5-10명 사이로 출석하는 아이들 중에서 교회 근처에 사는 친구들보다는 다른 지역에 살면서 부모님과 함께 오는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전도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생각을 뛰어넘으시고제가 생각했던 한계치를 훌쩍 넘기셨습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자 아이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했고, 그 아이들이 자신의 친구들을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예배에 나왔습니다. 이때도 여기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나의 예상과 한계를 넘어서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렇게 2023년 여름성경학교에는 37명의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들이 여러 가지의 상황들로 인해 위기를 맞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위기 뒤에 반드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위기 뒤에 회복시키시며, 준비시키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신산교회도 2년(21-2년) 동안 교회 학교를 회복시키셨고, 그 회복의 기간 동안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와 교사들을 준비시키셨습니다.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는 2023년 이후로 4-5개월 밖에 되지 않는데,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절망에 빠져 준비되지 못했으면 아이들을 맞이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준비시키시며 회복시키셨고 그렇게 올해 늘어나는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한 사람을 위한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목사님과 교사들을 비롯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계십니다. 선생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이제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다. 한 사람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는 것은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목회 비전-존 웨슬리가 마음이 뜨거워짐을 경험하였듯이 뜨거운 마음을 갖고 목회하고파


저는 마음이 뜨거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신학 공부를 하면서 ‘마음’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존 웨슬리도 올더스게이트에서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 이후에 회심을 했고, 누가복음 24:32에 등장하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도 예수님께서 성경을 풀어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짐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마음은 우리의 삶과 직결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한 후에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12명의 정탐꾼들은 40일동안 같은 것을 듣고, 보고, 경험했지만 다른 보고를 하게 됩니다.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2명은 긍정적인 보고를 하게 됩니다. 10명의 정탐꾼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2명의 정탐꾼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있었기에 때문이었습니다.
 


■ AI 시대메타버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기독교 컨텐츠 제작과 복음전도에도 관심


제가 하고자 하는 목회는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교회 밖에서도 이루어지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교회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목회의 대상을 교회 안으로만 국한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AI 시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 말씀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활용하여 교회 내의 성도들에게는 말씀과 동기부여를 불어넣고 기독교 컨텐츠를 만들며,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 인식 개선과 복음 전도를 하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이 목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아워하츠’(OUR HEARTS)라는 기독교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복음의 메시지와 선한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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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원우도 신학교 진학에 있어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신학과 신앙이 같이 공존할 수 있을지, 정답을 내릴 수 없는 신학적인 의문점 등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고민이 있었지만 그 고민을 혼자서 풀기보다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해결되리라 믿고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문제들이 해결되기 시작되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그가 나아가는 목회의 길이 단순한 가르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


 


 


2023.11.13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입시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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