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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봄학기 축제 ‘누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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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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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주관 2013년 ‘누리제’가 지난 5월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우리학교 캠퍼스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권용주(동연 부회장)학우는 “동아리를 하는 사람이나 안 하는 사람이나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하나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기존 동아리들이 보다 활발히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누리제 첫 날, 힙합그룹 P.K(Promise Keeper)가 누리제의 시작을 알렸다. P.K 공연은 22일 점심시간에 하늘공원 옆에서 열렸다. P.K 공연을 관람한 이시온(기3)학우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열정 가득한 무대와 헌신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P.K를 여러 번 봤지만 화려한 조명이나 빵빵한 사운드가 없어도 순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멋있었고, 특별해 보였다”고 말했다.
P.K 공연 후엔 동아리별 공연이 진행됐다. 동아리 공연은 하늘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카이로스, W.R.M.C(Wesley Revival Movement Club) 등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W.R.M.C는 ‘바오밥 나무의 힐링 캠프’란 주제로 공연했다. W.R.M.C는 축제가 열리기 일주일 전, 학우들로부터 사연을 미리 받아 공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W.R.M.C는 미리 준비된 사연뿐만 아니라 학우들이 듣고 싶은 찬양을 즉석에서 신청 받아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동아리별 공연이 끝난 직후 신발 던지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 식으로 남성과 여성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우들은 제비를 뽑은 후 신발을 받아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이두리(기3)학우는 “게임에 참여할 학우들을 미리 선발한 상황에서, 축제 당일에 길을 지나가던 학우들을 추가로 참여시킨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동아리별 수익사업도 축제의 열기를 살리는 데 큰 몫을 했다. 동아리들은 음식, 옷 판매, 상담, 사진촬영 장소제공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였다. 수익사업 때 음식을 판매했던 이주한(한반도예수운동회 회장)학우는 “부족한 요리 실력이지만 많은 학우들이 사줘서 고마웠다”며 “수익 사업을 통해 동아리 회원들 사이에 팀워크도 생겼고, 동아리에 대한 애착도 커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김지수(신3)학우는 “나름대로 많이 준비한 것 같은데, 물건 파는 것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동아리가 무슨 활동을 하는지 학우들이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 진행된 누리제에선 먹방 대결이 펼쳐져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먹방 대결은 4명씩 5팀, 총 20여명의 학우들이 참여했으며 30초 동안 많이 먹은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등을 한 학우들에겐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먹방 대결에 참여한 김시온(신2)학우는 “30초 동안 초코파이를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다”며 “초코파이 2개를 먹고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을 탈 수 있어서 엄청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누리제에 참여한 김유성(종4)학우는 “매년 열리는 누리제지만 다른 해보다 강의를 듣는데 큰 소음을 주지 않아 좋았다”며 “하지만 매년 똑같은 구성으로 진행돼 축제란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웠다. 2학기 때 열릴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더 축제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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