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2015년 2학기 개강예배 설교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9-01 1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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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학기 개강예배 설교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본문: 누가복음 12:32
긴 방학이었지만 여러분의 사역지에서 또는 사랑하는 식구들과 함께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사람의 병든 사람이나 다친 사람 없이 우리 1,600명 학우들이 다 모일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며칠 동안 우리 한반도에 남북한간의 긴장이 최고도로 달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잠을 설치고 민족을 위해 염려하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또 70년 동안 이 민족을 지켜 오신 수많은 우리 기도하는 교회의 성도들의 노력으로 또 우리 정치가들의 여러 가지 수고로 8.24 남북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올해로 우리 민족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세기 대한민국은 신생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서 세계의 귀감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70년 전 오늘은 이 민족이 해방의 노래를 부르기가 무섭게 우리 강토가 강대한 외세에 의해 억울하게 분단되어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민족이 분단되고 남과 북은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통해 수백만명이 죽고 천만명의 이산가족이 생기고 이 땅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남과 북은 서로를 증오하며 분단의 장벽을 쌓고 적대적 공생의 비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직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분단체제라는 악의 세력에 의해 포로가 되어왔던 지난 70년 간 동안에 이 민족의 바벨로 포로기를 종식시키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기 위해 두손을 모을 때 하나님은 분단시대를 지배하는 정사와 권세들을 무력화 하시기 위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상한 심령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민족의 죄악과 슬픔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실 것입니다. 독일의 통일이 니콜라이 교회를 중심으로 불의한 전쟁과 핵무기를 반대하고 평화를 위해 끈질기게 기도했을 때 시작 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한국교회, 대환민국, 우리시대와의 상관성 속에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특히 감신대를 향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신학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읽은 누가복음 12장 32절에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이 말씀 바로 앞에 마태복음에도 나와 있죠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누가복음에는 마태복음에 없는 말씀이 덧붙여 있습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는 것만이 아니라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요한복음 11장 18절에 예수님은 자신을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여러분 예수님은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주시기를 기뻐하시면서 역사의 선한 목자로서 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계시록 1장 8절에 있는 대로 예수님은 시간과 역사의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되시는, 역사를 이끄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 민족사만이 아니라 세계 역사도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드러내는 과정이며 국가와 권력과 권세와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어린 양이 권세와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는 모든 죄인들을 위하여 분단되어 피 흘렸던 이 민족을 위하여 목함지뢰를 밟고 피 흘리는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들을 위하여 남북한에 지금도 가슴을 치며 분단이라는 고통을 느끼고 있는 이산가족들과 수많은 이 땅의 동포들을 위하여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 곧 그의 부활에서 처음 계시되었던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바로 우리가 목표로 삼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여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목표를 정하고 이 땅에 순례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부르심을 믿습니다.
예레미야 3장 11절 1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예레미야에게 당시에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단된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반역한 유다보다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북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노한 얼굴을 향하지 아니라 하리라 긍휼이 있는 자라 여호의 말씀이니라”. 분단시대 북한의 동포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한국 근대사에 여로보암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 세습체제에 기다긴 통치에 의해 눈이 멀고 귀가 막히고 입이 닫혀진 채로 지금도 금박 입힌 우상을 숭배하도록 강요당하는 이 시대에 북 왕국 이스라엘의 유민들입니다.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겉으로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하면서도 강대국의 이념과 체제를 맹종하지 않았습니까? 우리야 말로 주체사상의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배역한 북녘동포에 비해 더 의로울 것이 없는 하나님과 맘몬의 우상을 동시에 섬겨온 이 시대의 반역한 유다 백성입니다. 우리는 분단 70년의 역사가 남북한 모두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우상들을 두려워하고 의존했던 우상들의 잔치는 아니었는가 정직하게 반성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줄로 압니다. 우리가 바로 이 시대의 배역한 이스라엘이요 우리가 바로 이 시대의 반역한 유다임을 자인하고 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로 참회하고 신실한 하나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우리는 뜨거운 가슴을 안고 북녘동포들에게 저들의 진정한 어버이, 남편, 주인은 바로 오직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설득하고 가르치고 보여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 3장 14절 말씀에도 나와 있는 것이 자비하신 하나님이 이미 오래전부터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장 4-5절에 보면 오늘 대한민국이 있는 남 유다 백성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계의 말씀이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하신 성령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여러분 한국교회는 대부흥운동을 전후 해서 세상적으로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나라를 잃고 가난 속에서 그러나 영적으로는 최상의 열매를, 민족을 살리고 교회가 부흥하고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을, 희생을 통하여 사랑을 베풀고 최상의 영적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신앙 선조들은 상한 심령으로 당대의 불행만이 아니라 과거의 민족의 죄를 대신하여 애통하며 회개했기 때문에 그런 은혜를 주신 줄 믿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의 신앙 선조들은 세상에 대하여 죽었지만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은 큰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유하거나 지식이 있다고 해서 존중하지 않으며 가장 보잘 것 없는 자들이라도 자신들보다 못하게 여기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을 배려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한국교회는 신앙의 난파를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나라의 부와 지위와 권세를 열망하고 지상의 명예와 이익과 쾌락을 추구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회개하기는커녕 갈수록 교만과 분노와 정욕과 자기고집에 사로 잡혀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추상같은 말씀으로 우리를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이 땅에 고난당하고 죽어가는 이웃과 생명에 대해 점점 무관심하고 싸늘하게 사랑이 식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가 이 마지막 때에 짐승과 음녀의 제국에 대항하며 어린 양 예수님의 정결한 신부로 거듭나게 되고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이 민족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사역에 충실한 동반자 되기를 지금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감리교회와 한국 감리교회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감신대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의 부르심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2장 4절에 보니까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이 평화의 메시지를 이어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장 9절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여러분 지난 세기에 분단된 우리 민족에게 이 시기에 가장 시급한 역사적 과제는 평화 통일입니다. 우리는 이 민족의 통일이 남과 북의 어느 한쪽의 무력에 의한 통일, 그것이 북진통일이든 적화통일이든 그러한 시도는 대량 살상 무기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핵무기도 동원될 수 있는 전대미문의 민족말살을 초래하기 때문에 세계평화를 파괴하기 때문에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오직 남은 길은 평화 통일입니다. 평화 통일의 길은 남북한간의 화해와 평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통일과 통합으로 가는 긴 인내의 과정입니다. 남북한간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분단현실만이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을 그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에 우리가 특히 2030세대가 국가안보문제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게 되고 제대를 미루고 또 예비역 젊은이들이 다시 군대로 복귀할 태세가 되어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여러 가지로 우리가 북한을 미워하고 북한을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애국심이 여러 군데에서 보여 졌습니다. 여러분 북한의 핵무기 문제 해결 없이 어떤 사람들은 정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북한의 적화통일의 전술에 기만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또 한반도에서 냉전구도를 유지하고 한반도 분단을 영구화하고 이 상태로 그냥 가자라고 하는 강대국들의 논리 역시 그 패권주의도 우리는 거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우리는 민족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9월 초에 우리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9월 중순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유엔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임에서 회담을 하고, 또 10월에 우리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서 한미정상의 회담이 있습니다. 또 11월에는 유엔기구에서 파리에서 기후문제 생태적 위기를 가지고 세계 정상이 만나는데 거기서도 역시 미국과 중국과 일본과 한국정상들이 만나는 것입니다. 또 올 가을에 한중일간에 정상회담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이번 가을학기는 하나님께서 이 한반도와 한반도 주변에서 이 민족을 70년 바벨론 포로기에서 해방하시고자 하는 통일의 시대를 열어 가시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계시다라고 저는 이 국제정세를 판단합니다. 우리는 민족간의 화해와 국가간의 평화를 민족과 국가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국제정치의 관점에서 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관점에서 성경의 관점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민족보다 크고 국가보다 크고 세계보다 큰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입니다. 그 공동체는 하나입니다. 주님의 몸 된 공동체가 대한민국에 있든지 북한에 있든지 중국에 있든지 일본에 있든지 미국에 있든지 러시아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그 교회는 하나입니다. 하나일 뿐만 아니라 갈라디아서 3장 28절 말씀대로 이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 안에는 어떠한 원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주님은 선포하십니다. 오히려 오늘의 화해와 내일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첩경은 과거의 골육상잔으로 인한 원한과 증오를 떠올리고 서로를 정죄하기 보다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용서하는 것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먼저 북한을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일본을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우리를 핍박했던 사람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였는데 주님이 먼저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를 원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보니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가 민족을 사랑하고 분단된 조국을 하나님 앞에서 치유하고 구원하고자 눈물 흘리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비밀한 일을 이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바벨론 포로기를 종식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비를 네게 보여주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예레미야에 대한 응답은 고린도후서 5장 19절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여러분 신학도들은 크리스챤은 목회자는 화목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화평하게 하는 평화의 의를 위하여 하나님 나라와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충성하는 사람.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평화의 대사로 파송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계 역사에 불의한 모순이 집약된 한반도에 한국교회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세우시고 마지막 때에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베드로전서 2장 9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대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십자가에 처해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셨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 사도행전 4장 23절 24절 보면 바로 그것이 평화를 선포한 것이라고 사도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평화, 평화, 평화 이야기는 많이 할 수 있지만 그것은 평화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라고 하는 이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그 복음의 정신으로 원수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 평화를 선포하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과의 화해와 평화를 뜻하며 나아가 역사적으로 원수였던 사람들 사이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여러분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신학도들만이 이 화해 사역을 할 수 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하나님이 부르시는 이 시대의 젊은 예언자들이요 젊은 사도들이라고 하는 것을 망각하지 말고 이 학기에 열심히 정진하며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 8장에서 선언한대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의 능력 안에서 담대히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습니다. 이미 하나님을 믿는 사람 안에는 휴전선의 장벽이 무너졌고 원수의 장벽이 무너졌고 분단의 장벽이 무너졌고 우리 안에 우리 가슴 안에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는 북한동포와 남한동포가 하나이고 통일되었고 심정적으로 일치된 영적인 화해를 우리는 이루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면 부르짖어 간구할 때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로마서 1장 5절에서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사명감을 고취시키면서 말씀하신 것을 빗대어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우리는 우리 대한민국은 한국교회는 우리 감리교신학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의 영예를 위해서 하나님의 신실함에 복종하게 하는 은혜와 사도의 소임을 받음을 믿습니다. 아멘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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