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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엠] 감신대, 영적 성장 위한 영성 교재 발간•개편 영성수업 소식 알려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4-09-23 21:43:19
- 조회수
-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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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새롭게 발간된 감리교신학대학교 영성교재 4권과 하함시 묵상집
감리교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가 학생들의 영적 성장과 목회자로서의 양육을 위해 자체 제작한 영성교재 ‘마태복음으로 읽는 성서와 영성’, ‘사도행전으로 읽는 성서와 영성’, ‘예수의 비유로 읽는 성서와 영성’, ‘웨슬리 영성수련’ 등 총 4권을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개편된 영성수업 커리큘럼의 특징에 관해 알렸다.
감신대는 영성수업에 있어서 소그룹영성훈련(1-2학년), 신앙공동체와 훈련(3-4학년), 웨슬리 영성수련(대학원)을 필수교과로 진행하고 있다. 학부생의 경우 전 학년이 영성 수업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서도 필수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영적 성숙과 미래 교회의 목회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학교의 관심과 노력이 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렇기에 이번에 발간된 영성 교재에서는 그 관심과 노력의 결과를 엿볼 수 있으며 감신대 영성수업에 있어 다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감리교 신학 및 신앙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학부생을 위한 교재로 발간된 ‘예수의 비유로 읽는 성서와 영성’, ‘마태복음으로 읽는 성서와 영성’, ‘사도행전으로 읽는 성서와 영성’은 감신대의 대표적 신약성서 학자이자 명예교수인 유태엽 교수가 집필했으며, 대학원생을 위한 교재인 ‘웨슬리 영성수련’은 감신대에서 웨슬리를 심도 있게 연구한 역사신학자 이후정 직전총장이 집필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집필된 ‘성서와 영성’ 교재는 마태복음, 사도행전과 예수의 비유 내용이 주를 이루며 말씀 묵상 및 자신의 경건 생활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영적 형성과 성숙을 추구한다.먼저 ‘마태복음으로 읽는 성서와 영성’은 마태복음이 소개하는 예수님의 생애와 함께 산상수훈과 및 다섯 가지의 주요한 가르침과 제자도를 통해 신앙공동체가 함께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의 걸음을 깊게 묵상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영적 성숙을 향한 길을 제시한다.이어 ‘사도행전으로 읽는 성서와 영성’은 초대교회의 역사를 비롯하여 예수의 복음을 증거한 사도들의 발자취가 깊게 묻힌 사도행전의 핵심 골자를 통해 신앙생활의 실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며 성숙한 믿음 공동체의 경건 생활과 올바른 신앙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다음으로 ‘예수의 비유로 읽는 성서와 영성’은 역사 속에서 신앙의 길을 걷는 이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수의 비유를 다루며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의 길을 따라 걷는 훈련을 함과 동시에 함께하는 구성원들 모두를 영적 성장의 여정으로 이끌도록 안내한다.마지막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집필된 ‘웨슬리 영성수련’은 미래 감리교의 예비목회자로서 웨슬리적 전통에 기초한 신앙 및 성품을 수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징이 되는 부분은 웨슬리의 영성 발달 단계인 ‘선행은총’, ‘회개의 은혜’, ‘의롭다 하심의 은혜’, ‘거듭남의 은혜’, ‘성화의 은혜’, ‘그리스도인의 완전’이라는 순서를 따라 이에 해당하는 성경 본`문을 묵상하게 된다. 특별히 기독교 전통의 영성수련의 한 방법인 ‘공동체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를 통해 본문의 말씀 묵상과 기도를 깊이 있게 다루어 웨슬리적 전통에 기초해 학생들이 미래 영적 지도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성품을 도야할 수 있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한다.이와 함께 감신대는 학부와 대학원 영성수업에서 ‘하함시-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Zeit mit Gott)’ 묵상집을 제공하고 있다. 하함시는 독일의 복음 전도자 게오르그 폰 비반(G. v. Viebahn)이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묵상집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개신교 여수도원인 ‘Diakonischenmutterhaus Aidlingen’에서 출간하고 있는 128년 전통을 가진 독일의 대표적인 개신교 묵상집이다. 이 묵상집은 감신대 김충연 교수(신약) 등 여러 교수들이 함께 번역하여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을 제시하고 있다. 감신대가 영성수업에서 하함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학생들이 말씀 묵상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깊은 신앙의 성숙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알렸다.전문화된 교재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교재를 사용하게 되는 소그룹영성훈련과 신앙공동체 훈련(학부 전 학년)의 경우 감리교신학대학교의 교수 전원이 지도하고 있으며, 웨슬리 영성수련(대학원)의 경우 현재 현장에서의 리더십과 미래 교회에 대한 통찰 및 열정을 가지고 최전선에서 사역하는 27명의 목회자가 지도한다는 것이다.특별히 오는 2025년도부터 개편된 커리큘럼을 적용하여 학부·대학원 영성수업 모두 한 교수자가 10명가량의 학생들을 각각 4년(학부), 3학기(Th.M과정), 5학기(M.Div과정)를 연속성 있게 지도할 예정이다. 교수자는 자신이 담당하는 학생들의 영적 성장 여부와 과정들을 매주 지켜보게 됨으로 학생들과의 시간 및 관계적 제약에서 이전보다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개개인의 성장에 맞는 개별화된 커리큘럼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여 보다 세밀하게 지도할 수 있는 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이와 같은 감신대의 영성수업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고민 상담, 학교생활 나눔 등 삶의 사소한 이슈를 비롯하여 신앙에 대한 고민과 신학에 대한 깊은 고찰을 나누는 장(場)을 제공한다. 또한 무엇보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성숙한 신앙을 가진 건강한 목회자로 양성될 수 있는 데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김충연 학생경건처장은 새롭게 발간된 교재에 대해 “본 교재는 성서신학과 역사신학 및 감리교 신학의 대가들이 집필하고, 다년간 감신대 영성수업의 정수가 담긴 만큼 비단 수업 뿐 아니라 감리교 개교회의 청년 및 평신도들이 사용하기에도 부족함 없도록 전문화·최적화 되어있다”고 전하며 “향후 시대의 발전에 따른 학생들의 변화하는 학습 환경과 교회의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감신대 김충연 교수(신약)/학생경건처장이어 개편된 영성수업에 대해서는 “예수님이 열 두 제자와 함께 삶을 공유하며 제자도를 완성시키셨던 것처럼 한 사람의 교수, 목사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매일의 삶을 같이 나누고, 신앙적으로 성숙시켜 한국 감리교회에 꼭 필요한 목회자로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업의 목적”이라고 전하며 “학부 1학년부터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수업이 아닌 교수자와 학생 모두가 주님과 동행함을 느끼는 영적 여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영성수업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마지막으로 유경동 총장은 신학의 길을 걷는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 ‘예수님과의 동행’임을 강조했다. 동시에 “한 명이 독보적으로 내딛는 열 걸음이 아닌 열 명이 함께 내딛는 한 걸음”이 건강한 영적 성숙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며 교수자가 되는 감신대 교수와 목사가 학생들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깊이 있게 누리는 것이 영적 성숙을 향한 핵심적인 ‘도(道)’라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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