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2011년도 감리교신학대학교 수시모집을 위한 초대의 말씀
  
전혀 누그러들 것 같지 않던 폭염도 차츰 수그러들고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가을철,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높은 뜻을 품은 젊은이들을 이 교육의 동산에 초대합니다. 
  
본교는 1887년 처음 신학교육을 목적으로 건립된 이래 하나님의 교회와 민족을 섬기는데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삼일운동의 대표자 33인 중 7명이 본교 출신이며
상록수의 주인공인 최용신 전도사,
그리고 한국의 신학 초창기와 발전기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신학자들과
이 민족의 삶의 현장이 부르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이든 찾아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몸을 던졌던 목회자들 또한 
본교의 자랑스러운 동문들입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선배들의 훌륭한 유산을 바탕으로 학문과 영성을 겸비한 유능한 신학자와 목회자, 교사와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십수 년 동안 학문적 수월성을 제고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임은 물론,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교육체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개방적인 학문성, 기초에 충실하면서도 첨단적인 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수와 학생들 간의 친밀하고 인격적인 만남, 미국의 드류대학교, 에모리대학교, 보스턴대학교, 클레어몬트 신학교, Centenary College, 일본의 도시샤 대학, 관서학원대학 등 서구와 아시아의 유수한 대학(홍콩 중문대학)들과의 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졸업생들의 진로를 다양하고 개성 있게 개척해가기 위한 안목과 노력, 세계 여러 나라 교회들과의 교류와 연대 등, 이 모두 그러한 실험과 연구들의 결과입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교정, 수준 높고 개성 있는 커리큘럼, 새로운 면모를 거듭해가고 있는 도서관, 따뜻하고 쾌적한 생활관, 영성의 수준 높은 도야를 위한 웨슬리 채플,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꾸준히 개조되고 있는 교수-학습 공간들, 참신하고 다양한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 등이 이 동산의 ‘새로운 주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사회와 교회에 불어 닥치고 있는 변화에 바람 앞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는 탁월한 안목과 지혜로써 새로운 시대를 헤쳐나갈 유능한 인재를 맞아 웨슬리안 성화적 영성에 기초한 성숙한 인격과 생활의 목회자들과 학자들을 배출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교육의 기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젊은이들에게 분명 최선의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최근에는 신학 교육을 위한 대학원이 활성화되고 있기는 하나, 학부의 교육은 다른 식으로 대치할 수 없는 중요성을 갖고 있다는 인식 하에 이 과정을 튼실하게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에서 신앙적으로 양육해 오신 여러분의 소중한 자녀들과 제자들이 저희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는 우리 교회와 사회의 희망을 위한 가치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김홍기 총장
  
첨부 : 감리교신학대학교 입학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