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동정
[KMC뉴스] 감신대 대학원생,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 성지순례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4-11-17 2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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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특성화 사업 '4변혁 신앙교육' 중 '세계교육'의 일환으로서 진행된 비전트립 프로그램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 성지순례에 참여한 감신대 대학원생들
감리교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는 지난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2박 3일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4 감리교신학대학교 비전트립-나가사키·후쿠오카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30명의 대학원생과 2명의 교직원, 유경동 총장, 양성진 대학원 교무처장, 소요한 교수(교회사)가 동행했다.
유경동 총장은 임기 중 주요 특성화 사업계획으로 ‘4변형 신학교육’ 중 하나인 ‘세계교육(World Church)’으로서 학생들의 해외 방문·순례를 추진한 바 있다. ‘2024 감리교신학대학교 비전트립-나가사키·후쿠오카 성지순례’는 감신대 특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해외 경험 증대 및 MOU 체결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진행되었다고 알렸다.2박 3일간 진행된 대학원생 비전트립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학부생 대상 비전트립과 동일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금번 여정에는 유경동 총장이 함께하여 MOU 체결 대학(갓스이 여자대학, 오리오 아이신 단기대학)에서 강의 및 설교의 순서를 담당하며 양교의 우애를 기독교 가치와 정신으로 다져나갔다.갓스이 여자대학에서 기독교 윤리학 특강을 진행하는 유경동 총장유경동 총장은 12일(화) 나가사키에 위치한 갓스이 여자대학에서 “AI시대 신학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독교 윤리학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4차 산업혁명 이후 시대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신학의 패러다임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전하며 기독교 윤리학적 관점에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함으로서 학생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리오 아이신 단기대학에서 말씀을 증거하는 유경동 총장
이어 갓스이 여자대학, 오리오 아이신 단기대학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독교 사랑의 본질과 가치를 전하며 특별히 우리의 이성의 경계 너머에 준비된 하나님의 사랑, 연합으로서의 은혜를 강조했다.
오리오 아이신 단기대학에서 감신대를 위한 환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선물을 증정하며 교류를 이어가는 학생들
‘행복’ 찬양을 일본어로 특송하는 감신대 학생들
후쿠오카 중앙교회를 방문한 감신대 학생들에게 신지성 담임목사가 일본 선교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대학원생 대표로 참여한 임현진 원우는 “일본에서의 비전트립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꿈을 꾸게 되는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성지와 교회를 방문하며 일본 기독교의 역사와 현재의 과제를 배울 수 있었고 그 가운데서 고군분투하며 복음을 위해 삶을 아끼지 않는 선교사님과 목사님들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성진 대학원 교무처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이유로 나가사키의 니시자카 언덕에서 십자가 처형에 처해진 26성인 순교기념비, 엔도 슈사쿠의 침묵의 배경이었던 소토베 지역, 그리고 기독교 금지령으로 신앙을 비밀리에 유지한 숨겨진 기독교인의 신앙지인 오노 성당과 시츠 성당 등을 기독교 성지를 대학원생들이 방문하면서 일본인들의 신앙의 순수성과 고결함을 경험하고, 신앙적인 도전을 경험했다고" 전하며 "그러나 선교사와 초기 기독교 신자들의 핏값으로 세워진 일본 기독교가 종교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2050년을 기점으로 소멸의 위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더 많은 학생들이 일본 선교의 사명을 가지길 소망한다.”고 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유경동 총장은 “세상은 끝없이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가 밟고 있는 세계는 넓어지지 않는다···감리교신학대학교의 더 많은 학생들이 복음과 신학,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들고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감신대 교수들과 직원, 동문들이 끝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믿음의 선진들이 기도와 땀과 생명으로 신앙의 흔적인 성지(聖地)를 남겨왔듯, 감리교신학대학교의 학생들 또한 나아가는 세계 곳곳에 믿음의 흔적을 남기는 성지의 개척자들이 될 것”이라고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