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활동
감신대 총동문회, 모교에 도서기증운동 시동 걸다
- 작성자
- 대학대표관리자3
- 등록일
- 2024-02-16 11:46:45
- 조회수
- 184
- 첨부파일
- 이기우 총동문회장, 장학금 2천만원 기탁 ... 1차로 500만원 전달
지난 3월 4일 모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의 학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도서 1천권 기증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감신대 총동문회(회장 이기우 목사, 감람교회/이하 총동문회)가 그 첫 씨앗을 심었다. 동시에 이기우 총동문회장이 2천만원의 장학금을 약정하고 1차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기우 회장을 비롯해 최범선 총무, 채교열 서기, 정택은 부서기, 민경신 회계, 최창원 부회계 등 회장단과 도서기증운동 실무를 총괄하는 최효석 기획조정부장, 조성민 대외협력부장 등 총동문회 임원진은 오늘(1일) 오전 10시 30분, 이후정 총장실을 찾았다. 이 총장을 면담하고 약속한 도서기증 운동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도서기증을 위해 학교에서는 3층 도서관의 일반열람실에 ‘총동문회 기증도서’ 코너를 만들어 오늘 기증된 도서를 전시해 놓았다.
이기우 회장은 “총동문회에서 어떤 모양이든지 학교와 후배들을 위하는 일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좋은 목회자로 준비되어 가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의미를 부여했다. 졸업 후에 목회자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목회가 아닌 다른 길로 나아갈 학생들에게도 목회적 소양을 쌓는데 유익한 책들을 기증받은 이후정 총장은 답례사를 통해 “늘 학교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시고 힘을 주시는 총동문회에 감사한다”며 총동문회가 기증하는 도서를 통해 학생들이 지성을 갖춘 목회자로 잘 훈련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총장실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 후 일동은 먼저 100주년기념관 3층의 국제회의실로 이동해 ‘장학금과 도서기증식’을 진행했다. 장학금은 이기우 목사가 총동문회장에 입후보 하면서 출연한 기금으로, 5백만원씩 네 차례에 걸쳐 총 2천만원을 할 예정이다.
간단한 기증식을 마친 일동은 다시 도서관 3층 일반열람실로 이동해 ‘총동문회 기증도서’ 코너에 전시된 도서를 확인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도서관장 김영래 교수가 총동문회 서고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서고에 장식된 도서들은 최효석 목사가 동문들에게 추천받은 도서들 중에서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기증 운동을 기획하고 실무를 책임진 최효석 목사는 씨앗으로 준비된 책에 대해 소개했다. 목회를 위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들을 먼저 추려내고 도서관에 없는 책 위주로 준비했다면서 특별히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에곤 카렐라리, 스티리아 출판사, 2006)이라는 책은 시중에서도 구하기 힘든 책이라고 했다. 그처럼 필요한 책들 위주로 서고의 절반을 장식했다. 이어 도서기증 운동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중무휴’로 동문들의 후원을 받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운동이 꾸준히 잘 진행되어 총동문회 이름으로 ‘제2의 도서관’이 갖추어지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거듭 나타냈다.
장학금과 도서 기증식을 마친 총동문회 임원들은 곧바로 총동문회 사무실로 이동해 긴급회의를 가지고 5월로 예정된 연회장 연석회의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방역수칙을 고려하여 진행하기로 했으며, 각 연회장들의 참석여부를 확인해 6명 이상 참여 할 경우 지방에서 진행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5월의 연석회의는 가을에 예정하고 있는 ‘함께 동행’(가칭)의 진행을 위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거기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기우 회장이 자녀의 결혼문제로 미국에 다녀오는 동안 최범선 총무가 총동문회를 이끌기로 했다. 비록 잠시 동안이지만 소중한 책임을 지게 된 최범선 총무는 당장 오는 5일(월)과 6일(화)에 예정된 호남특별연회 동문모임(광주 예향교회)과 서울연회 동문회 정기총회(신내교회)에 참석해 총동문회장의 인사를 전하고 활동과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동문들이 단결된 힘으로 적극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제24대 총동문회는 이기우 회장의 지도력 아래 최범선 총무를 중심으로 한 회장단의 일사분란한 자기역할과 헌신으로 동문들에게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함께 새 길을 열어가는 총동문회”가 되기 위해 언론과 SNS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활동이 알려지면서 총동문회를 향한 기대감을 갖는 동문들이 늘어나고 있다.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http://www.kmc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