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할렐루야.
학교를 졸업한후 감신동산에 오랜만에 다녀 왔습니다.
아름답게 잘 꾸며진 동산을 보면서 감신인이였다는 자랑과 긍지가 가슴 한가득 차오르게 했습니다. 
사실 오늘 너무 부끄러운 모습이여서 마음이 움추려 듭니다.  학교졸업후 개척하여 1년이 넘었습니다만  감신에 진빚을 갚지는 못하고 또다시 사랑만 받는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어제 학교로부터 지난주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후배들이 정성드려 드린 성금을 저희 평화통일교회 탈북자들을위해 전해주고 싶다는 말씀을 듣고 눈물이 나더군요.
그러지 않아도 학비면제로 학부를 졸업했는데 빚을 갚지는 못하고 받기만하는것이 가책이 되더군요. 장성배교수님으로 부터 성금봉투를 받으면서 목이메였습니다.                       교수님들. 그리고 감신의 후배들이여 항상 고마운 은혜를 잊지않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평화통일교회는 탈북자교회로써 현재100여명이 신앙안에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해가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금은 중고등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돌리겠습니다. 이제 저희 평화통일교회는 남과북의 평화의 다리가 되여 북한복음화와 탈북자선교를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회로 세워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섬김의 자세를 배워 받는데만 익숙되여지는 저희들이 아닌 베풀줄아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평화통일교회 성도님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평화통일교회 홈페이지: www.tongzun.com/tongil/